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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23일 목회칼럼]변호인

KFGBC 2014.08.19 19:29 조회 수 : 4044

한국에서는 ‘변호인’이라는 영화가 상당히 인기가 있었습니다. 1981년 부림 사건을 배경으로 만든 영화입니다. 부림 사건은 부산 지역에 학생들을 포함한 22명에게 국가 보안법 위반이라는 죄명을 씌어서 감금하고 고문한 사건입니다. 이 사건 관련자들은 모두 영장도 없이 체포되어 구속 감금되어 고문을 당한 사건입니다. 자주 가던 국밥집 아들이 이 사건에 관련되어 송우석 변호사가 변호를 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대부분은 ‘국가’라는 정의를 변호인이 강한 어조로 헌법에 기초해서 말할 때였다고 말합니다.  고문 전문가는 국가가 시켜서 고문 했다고 할 때, 변호인이 국가에 대해서 열변을 토합니다. 변호인은 흥분하여, 헌법에 명시된 국가의 개념을 강하고 또렷한 어조로 법정 안에서 이야기 합니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가란 바로 국민이다.” 사실은 국가를 죽이는 사람들은 국가에 충성을 다한다는 사람들이었던 것입니다. 국가를 위한다고 하면서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오로지 자신의 상관에게 복종하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살아왔던 것입니다.

영화 변호인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국가라는 정의를 내린 변호인을 보면서, 교회가 생각났습니다. 교회 역시 믿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하나님을 위한다고, 믿는 사람들을 핍박한다면, 그것은 곧 교회를 핍박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핍박하는 일이 됩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사신 교회입니다. 이 세상의 어떠한 것으로도 살 수 없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내 교회를 세우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교회는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합니다. 믿는 자들의 모임은 강력한 능력이 임한다는 말입니다. 어떤 사단의 세력도 교회를 훼파할 수 없는 능력이 머무는 공동체입니다. 그런데 지금 교회들은 왜 이렇게 힘이 없는 모습의 공동체로 되어가고 있습니까? 교회 안에서 하나님을 위한다고 하면서, 서로 갈등하고, 미워하기 때문에 교회의 능력이 약해져 가는 것은 아닙니까?

고린도 전서 1 10절에 “형제들아… 모두가 같은 말을 하고 너희 가운데 분쟁이 없이 같은 마음과 같은 뜻으로 온전히 합하라.” 교회 안에 분쟁과 갈등이 결국 교회를 어렵게 하는 일입니다. 사단은 교회가 하나 되지 못하고 같은 뜻을 갖지 못하도록 합니다. 교회 안에 속임수와 거짓이 만연하도록 만드는 것이 사단의 일입니다. 분쟁과 다른 뜻을 같게 되면, 우리는 한 교회 안에서도 서로를 미워하고 갈등하게 됩니다. 우리가 무엇을 주의해야 합니까? 하나님을 위한다고 하면서, 혹시 함께 신앙 생활하는 내 형제, 내 자매를 핍박하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주님 안에서 같은 마음, 같은 뜻으로 온전히 연합하는 교회로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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