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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22일 목회칼럼]금식

KFGBC 2014.08.19 19:39 조회 수 : 4018

지난 수요일에 ‘금식’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과거에 금식은 신앙 훈련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였습니다. 하지만 중세 때에 엄격한 규율에 금식도 포함되어 있어서, 금식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누가복음 18장에 금식하는 바리새인과 금식하지 않는 세리가 나옵니다. 세리가 “하나님이여,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 주소서”라고 기도할 때, 주님께서는 금식하며 기도하는 바리새인보다 세리가 더 의롭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금식이 오히려 좋지 않게 된 모습입니다. 고린도 전서 6 12절에도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아무에게든지 제재를 받지 아니하리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를 지배하는 것이 우리의 신이 됩니다. 금식도 의무감과 사람에게 보이려고 한다면, 그 자체가 우리를 제재하게 됩니다. 자칫하면 금식이 오히려 하나님께 나아가는 데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금식을 없애시지 않으셨습니다. 마태복음 6 16절에서 말씀하시면서, 금식하지 말라 하신 것이 아니라 올바로 하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올바른 금식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슬픈 기색을 내는 것이 아닙니다. 머리에 기름을 바르고 얼굴을 씻어서 사람에게 보이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보이게 하려 한다면, 하나님께서 갚아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금식에는 상이 있습니다. 단지 그 금식을 잘못된 목적으로 사용할 때, 상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도 40일 금식을 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갈망하고 즐거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기뻐할 때, 온전한 모습이 되어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살지 못하는 것은 우리 안에 다른 갈망들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많은 욕심들이 우리 안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 집중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음식을 거부하면 하나님을 향해서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사람은 자신이 갈망하는 것을 섬기게 되어 있습니다. 세상을 갈망하면 세상을 섬기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갈망을 회복해야 합니다. 빌립보서 3 8절에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자기 부인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얻게 되어집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길 때, 바울은 비로소 그리스도를 얻게 된 것입니다.

금식도 한 번에 오랜 기간을 금식하는 것 보다는 정기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식은 영적으로 유익한 훈련입니다. 이민 생활에 바쁘고 고단하기 때문에 보통 금식을 멀리 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한 달 하루를 정해서 두 끼 금식만이라도 하면서 하나님을 갈망한다면, 영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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