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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9일 목회칼럼

KFGBC 2014.08.09 00:06 조회 수 : 4070

특별 새벽기도회를 마치면서

새해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보라” 라는 주제로 특별 새벽 기도회를 하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우리 교회에 없던 기도회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실지 궁금했습니다. 저는 언제나 하나님께서는 우리 교회를 많이 사랑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성도님들이 계신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2011년도를 시작하면서 특별 새벽 기도회는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믿음의 신앙 고백입니다. 우리가 해를 온전히 드리겠다는 믿음의 표시였습니다. 우리의 믿음을 하나님께서 귀하게 보시고 일을 행하실 것을 믿었습니다.

주제대로 하나님께서 새해 벽두부터 일을 행하셨습니다. 아무도 이렇게 많은 수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지 않았습니다. 성도님은 예상치 않은 사람들이 새벽 예배에 나와서 놀라신 분도 계셨고, 감격스러운 눈물을 흘리신 분도 계셨습니다. 찬양을 하면서 눈물로 제대로 찬양을 하지 못했던 분도 있었습니다. 아침을 준비해 주신 분들, 모두가 하나같이 자발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서 시작되었습니다. 자리에서 주의 아침 식사 봉사 스케줄이 만들어 지고, 우리는 식권을 내듯이 매일 그날 섬기시는 분들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함께 하는 아침 식사는 우리가 안에서 가족이라는 것을 더욱 느끼게 주었고, 예배와 기도 후에 기쁨과 은혜를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민 사회에서 모두가 일하러 가기 위해 시간이라도 자야 하는 피곤한 몸으로 새벽에 나온다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게을러서가 아니라 일이 고되고, 지치기 때문에 엄두가 나지 않는 것입니다. 이민 일터의 환경이 새벽에 나가기 힘들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먼저 특별 새벽기도회로 우리에게 일을 행하시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사람의 힘으로 사람들을 모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새벽에 깨워주시고 인도하셔서, 잠을 뒤로 하고, 일터에서 하루 종일 시달려야 하는 괴로움을 뒤로 하고 교회로 발걸음을 인도해 주셨습니다. 일시간이 겹치지 않은 사람들은 대부분 나와서 기도했습니다. 시간을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몸이 좋지 않으신 분도 계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고쳐 주었는데 나가냐”라는 음성을 듣고 새벽에 나오신 분도 계십니다. 어떤 성도님은 다리가 부어서 나갈 같았는데, 다음 새벽에 다리가 나았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기간에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려고 사람이라도 불러 주셨습니다. 이것은 이제 시작입니다. 하나님께서 크고 비밀한 놀라운 일을 해에 보여주실 것입니다. 주를 드리신 분들과 여러 가지 여건으로 함께 하지 못하신 분들까지 하나님께서 복을 부어주실 것입니다. 복으로 해를 승리하시고,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을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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