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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7일 목회칼럼]대강절을 맞이하며

KFGBC 2014.12.09 15:40 조회 수 : 5004

이제 대강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신 크리스마스 전, 네 주를 가리켜서 대강절, 강림절, 또는 대림절이라고 부릅니다. 예수님께서 인간의 역사 가운데 오신 것은 온 세상에 크고 놀라운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이스라엘의 다윗의 족보로 내려 오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사실에 대해서 이미 구약의 말씀을 통해서는 예언하여 주셨고, 탄생   때에는 여러 사람들에게 천사를 보내셔서 알려 주셨습니다. 이사야 11장 1절에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여호와의 신 곧 지혜와 총명의 신이요 모략과 재능의 신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이 그 위에 강림하시리니.” 이새의 줄기, 곧 다윗의 족보에서 하나님께서 강림하셔서 사람으로 오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 크고 귀한 소식을 누구에게 알리셨습니까?


 누가복음에서는 아기 예수께서 구유에 탄생 하신 후에 첫 번째로 목자들에게 이 사실을 알립니다. 그 당시 목자들은 인간 사회에서는 소외 받는 계층이었습니다. 밤중에 이들은 밖에서 양을 칠 정도로 육체적으로도 고단한 직업이었습니다. 그런데 주의 사자가 그곳에 나타났습니다. 주의 영광이 이곳에 임했고, 그들이 두려워하였지만,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구주가 나심을 왜 먼저 목자들에게 알리셨을까요? 한 밤중에 들이  아니라, 낮에 왕궁에 천사가 나타났다면, 그 왕을 통해서 온 나라에 구주  예수께서 나심을 선포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왕의 마음이 순수하지 못했다면, 아마도 주님의 탄생을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목자들은 그 당시에 낮고 낮은 직업이었고, 그들의 마음은 순수했습니다.  주님이 오신 자리는 낮고 낮은 말구유였고, 주님의 탄생의 소식도 이렇게 낮은 마음을 가졌던 목자들에게 알려 주셨습니다. 낮은 마음과 겸손한 마음을 지녔던 자들에게 왕이신 주님께서 오신 것입니다.


주님의 오심을 묵상할 때, 우리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 살펴보는   일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성령은 낮은 마음에 부어집니다. 사울이 바울로 바뀌어, 작은 자가 되었을 때, 그는 성령으로 충만하여 평생을 주님을 위해서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주님의 오심을 맞이하는 목자들과 같은 순수하고 낮은 마음을 주님께서 기뻐하십니다.


대강절은 다른 말로 하면 마음을 준비하는 때입니다. 세례 요한이   가장 중요시 했던 메시지가 회개입니다.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였습니다.   세례를 받으러 오는 마음이 강퍅한 자들에게는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라고 질책했습니다. 마음이 굳어져 있어서, 그들은 다른 사람을 도울 줄도 몰랐습니다. 이들이 무엇을 해야 하냐고 할 때, 세례 요한은 가진 것을 나눠 주라고 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낮은 마음, 따뜻한 마음을 가지라고 말씀해 주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왜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이웃을 돕지 않습니까? 그럴 마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긍휼함이 사라지고, 강퍅해져가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맞이할 때, 우리가 준비해야 될 것은 바로 마음가짐입니다. 낮고 낮은 마음을  갖고 주님 중심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12월에는 이 낮은 마음으로 주님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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