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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13일 목회칼럼]홀로 있기 훈련

KFGBC 2014.08.19 19:41 조회 수 : 4416

지난 수요일에 ‘홀로 있기 훈련’에 대해서 함께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이 시대에 우리는 홀로 있는 훈련이 부족합니다. TV나 스마트 폰, 인터넷 등으로 인해서 우리는 한시도 조용히 있을 여유가 없습니다. 그것뿐 아니라 사람들 속에서 기쁨을  찾으려고 군중 속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홀로 하나님을 만나고 묵상하고 우리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없다면, 사람들   속에서도 공허감을 느끼게 됩니다. ‘홀로 있기 훈련’을 해야   하는 이유는 이러한 시대에 믿음의 깊이를 더 하기 위함입니다.

아빌라의 테레사는 “당신이 홀로 있으면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라고 말하였습니다. 홀로 있기를 이미 훈련된 사람이고  그 유익을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혼자 있을 때, 우리는 고요함을 느끼고, 그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는 말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성경 속에서 홀로 있기를 자주 하셨습니다. 마가복음 1 35절에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주님께서는 아무에게도 방해 받지 않도록 일찍 일어나서 홀로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을 가진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열두 제자를 선택하시기 전에도 홀로 계셨고,  세례 요한의 죽음에 대한 소식을 들으셨을 때, 그리고 밤까지 오랜 시간 일을 하신 후에 홀로 계셨습니다. 그리고 마가복음  6 31절에는”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가서..” 홀로 있기를   제자들에게 명하셨습니다.

디트리히 본 회퍼는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홀로 있지 못하는 사람은 공동생활을 조심하도록 하라... 공동생활 속에  있지 않은 사람은 홀로 있기를 조심하도록 하라... 공동생활과 홀로 있기는 각각 다 깊은 함정과 위험을 가지고 있다. 홀로  있기 없이 친교를 원하는 사람은 공허한 말과 감정에 빠진다. 그리고 친교 없이 홀로 있기를 추구하는 사람은 공허한 깊은  수렁과 자기도취와 절망에 빠진다.

‘홀로 있기 훈련’을 통해서 주님과 대면하는 사람은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에도 공허한 말과 감정에 빠지지 않습니다.   홀로 있기를 훈련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지배당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과 있다고 해도 잘못된 길로 나가지 않게 됩니다. 그렇다고 홀로 있기만을 좋아한다면, 그것 또한 좋지 못합니다. 잘못하면, 자신의 세계에 갇혀 있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홀로 있기’와 ‘함께 있기’가 우리에게는 다 필요합니다. 서로  코이노니아를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중심이  세워지기 위해서 ‘홀로 있기’의 훈련이 필요합니다.

시간이 없다고 하더라도, 잠깐 짧은 시간을 내서, 홀로   있는 시간을 낼 수 있습니다. 퇴근해서 저녁 식사 후 잠시 공원이나 집 안에 방에 홀로 앉아서 방해 받지 않는 시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출근 전에 차를 타고 갈 때에도 Traffic이 많아서   차가 정차 될 때도, 짧은 시간이지만, 음악을 끄고 홀로 있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시간 동안에 내면을 살필 수 있고,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됩니다.

‘홀로 있기 훈련’은 어떻게 보면, 지금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합니다. 우리가 어디를 향해서 가고 있는지, 지금 어디까지  와 있는지, 홀로 있는 시간을 통해서 깊이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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