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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20일 목회칼럼]하나님의 마음

KFGBC 2014.08.19 00:06 조회 수 : 4094

동부를 강타한 대지진과 쓰나미로 숨지거나 행방불명된 이들이 1 8천명을 넘은 것으로 공식 집계되고 있습니다. 요즘은 일본의 비극을 보면서 일부 목사님들의 언사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언론은 가톨릭과 불교에 비해서 기독교가 마이너스 성장을 가져오는 이유를 대면서, 무례한 기독교로 비취도록 했습니다. 신문기사를 읽으면서 일본의 대재앙을 통해서 잘못하면 하나님의 사랑이 가리워질까 우려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재앙을 내리시는 무자비한 하나님이십니까? 우리는 사순절의 기간을 보내면서 십자가를 묵상합니다. 십자가는 무자비한 하나님의 모습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멸하신 분이 아니라 자신이 스스로 인간에게 죽임을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세상 인류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지 않았다면 십자가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사랑하신다는 증거가 바로 십자가입니다.

새벽예배 사사기를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사사기 10 16절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야훼께서 이스라엘의 곤고를 인하여 마음에 근심하시니라” 사사 야일 후에 이스라엘은 이방 신들을 섬겼습니다. 그들은 여러 신들을 섬기고 하나님을 저버렸다고  성경은 전하고 있습니다. 그런 이스라엘에게 하나님께서는 다른 민족을 통하여 고난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 하나님께 부르짖자 하나님의 마음이 흔들리십니다. 그들이 이방 신들을 버리고 하나님께 나아가자, 하나님께서는 마음에 근심하십니다. 영어 성경으로 보면, 하나님께서는 이상 이스라엘의 고난을 견딜 수가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의 고난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멀리서 바라만 보시는 분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고통과 전혀 상관이 없는 분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견디지 못하신다”는 표현을 쓰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괴로움을 당할 견디지 못하실 정도로 마음이 근심이 되신 것입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의 고통 중에 하나님께서도 함께 하신 것입니다. 십자가는 인류의 죄를 짊어지시기 위해서 땅에 내려와 고통을 당하신 하나님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인류에게 구원의 길을 여시기 위해서 친히 땅으로 내려오신 것입니다.

일본의 자연 재해를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이 가리워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사람들이 그들을 도와서 일본 사람들이 사랑이신 하나님을 만나기를 바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징계를 먼저 하지 않으시고, 사랑의 십자가를 보여 주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하신 대로 먼저 사랑으로 그들을 도와야 때입니다. 지금은 책망할 때가 아니라 기도해야 때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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