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5일 목회칼럼]생수의 강을 시작하면서

지난주일 저녁 생수의 강 첫 모임을 29명의 성도님들과 함께 가졌습니다. 매 주일이면 만나는 얼굴이지만, 남자 분들의 에스코트를 하면서 들어오실 때, 환영의 박수를 받으며 멋쩍어 하는 모습이 모두를 즐겁게 했습니다. 우리 교회의 핵심 가치인 “진실한 가족 공동체”를 위해서 한 걸음 나아가는 듯 했습니다. 서로를 위해서 박수를 치고 안마를 해 주는 모습은 분명히 주님께서 우리에게 서로에게 발을 씻겨 주라는 말씀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정성껏 준비한 식사와 유머 시간, 데코레이션은 긴장을 풀고 마음을 열고 주님의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준비 시켜 주었습니다. 토크가 끝나고 함께 소그룹으로 모여서 나눔의 시간에 “예수님은 나의 … 이다.” 라는 한 문장을 말할 때는 그 안에 모든 신앙의 고백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참 놀라운 것은 각자의 신앙의 색깔을 한 문장 안에 잘 표현하셨습니다. 소그룹을 통해서 서로에 대한 신앙도 듣고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은혜로 한 가족이 되었는데, 생수의 강의 자리를 통해서 더 가까워 질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토크에서 나누었던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일이 역사적인 사건이었나? 를 함께 생각해 보았습니다. 신약 성경의 말씀은 문서 비평으로도 가장 믿을만한 문서이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증언은 예수님을 믿지 않던 역사가들도 증언하는 것임을 보았습니다. 그 신약 성경에서 예수님은 인간이고 하나님이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인간인 것은 이제 믿는 사람들이 많지만,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아직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 증거로 예수님 자신에 대해서 말씀하실 때,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갈 자가 없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주님 자신이 죄에서 자유 하게 한다고 하셨고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활이고 생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뿐 아니라 예수님의 가르침은 사람들이 할 수 없는 말씀입니다. 또한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성품은 완벽해서 적들도 그 흠을 찾을 수가 없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300개 이상의 예언을 성취하셨습니다. 이 세상의 어떤 종교 창시자도 수백 년 전부터 예언을 받고 일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500년 동안 누군가가 이것을 꾸며서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고, 그렇게 하려고 한다 해도 태어나는 것까지 맞출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부활의 증거를 통해서 주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명백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역사 속에 실제로 오신 그 예수님께서 생수의 강 모임에 임하셨고, 우리의 신앙 고백과 나눔 속에 오셔서 우리를 이끄셨습니다. 생수의 강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준비해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