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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23일 목회칼럼]못다한 사명

KFGBC 2014.08.19 19:26 조회 수 : 3817

이번 주간에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 왔습니다. 이집트에서 한국 성지 순례 관광버스에 자살 폭탄 테러로 인해서 한국인 3명이 죽음 당하였습니다. 이 사고를 겪으면서, 사람들은  “어떻게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다면 성지 순례하는 버스에 이런 일을 허락하실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에는 두 명의 가이드가 아니었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사고로 이어졌을 것입니다. 가이드였던 김진규 목사님과 현지 가이드로 일하시던 제진수 집사님 두 분이 자살 폭탄을 감행하고자 했던 괴한을 차 밖으로 밀어 내었기 때문에 폭탄이 버스 밖에서 터지고, 그 파편을 두 분이 다 막아 내었기 때문에, 버스 안에 있었던 사람들은 큰 부상을 당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의 자살 폭탄 역시, 그 안에는 쇠 구슬이 있어서 대량 살상을 목적으로 제조된 폭탄이었습니다.

목숨을 잃으신 김진규 목사님의 글이 SNS에 공유되고 있습니다. 김진규 목사님은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을 졸업하시고 선교 훈련 중에 있던 분입니다. 파키스탄의 선교사로 삶을 드리려고 본인과 아내와 사랑하는 딸까지 함께 위험한 중동 땅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려고 하였던 것입니다. 많은 언론에서는 한국 여행사 직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신학교 동기였던 여행사 사장의 간곡한 부탁을 져버리지 못하고 진천 중앙교회 성도님들을 인솔하여 떠났던 것입니다. 그런 사정을 모르고 돈을 벌거나 여행을 하려고 한 사람으로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김진규 목사님은 SNS에서 마치 이런 삶을 예견이라 했듯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겠다” 는 말들과 “목숨을 바쳐 주의 영광을 위해 살겠다” 는 각오를 많이 했었습니다. 김진규 목사님의 페이스북 2014 2 5일에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이 땅에 선교사로 헌신하며 돌아가신 위대한 선교사님들과 사랑하는 그의 자녀들.. 그들은 왜 이곳에 와서 죽을 수밖에 없었을까? 두렵지는 않았을까? 오다가 죽고, 언어 배우다가 죽고, 병에 걸려 죽고.. 조선이 바로 미전도 종족국가였다는 것을 그들은 알았기 때문이다. ‘나의 사랑하는 아내와 사랑하는 딸과 오랫동안 사랑하지 못하고 내가 그들에게 죽거나 사랑하는 나의 가족이 그들에게 죽임을 당한다면’ 이라는 두려움으로 하염없이 밀려온다. 그런데 왜 자꾸만 하나님의 영광이 보이는 걸까?

사실 조선 땅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수 없이 많은 선교사님들이 이름도 없이 땅을 밟아보지도 못하고, 목숨을 버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선교사님의 죽음 앞에서 헛되다고 이야기 하거나 하나님께서 왜 살려 주지 않으셨나? 라는 질문은 던질 수가 없습니다. 그들의 피로 인해서 한국은 이제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나라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복음에 진 빚을 갚고 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서양의 선교사들이 조선 땅을 위해서 목숨을 던졌던 것처럼, 직접적인 선교는 아닐지라도, 그 땅에서 억울한 죽음을 주님께서 신원하여 주지 않으시겠습니까? 중동에 복음의 씨앗이 되어서 주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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