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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30일 목회칼럼]안중근 의사의 꿈

KFGBC 2014.08.19 19:29 조회 수 : 3919

지난 26일 수요일은 안중근 의사가 뤼쑨 감옥에서 순국하신 104주기로 중국에서 추모식이  거행 되었습니다. 올해에 안중근 의사 순국을 기념하는 열기가 어느 해 보다 뜨거웠습니다. 안 의사는 1909 10 26일 하얼빈 역에 잠입해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고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같은 해 11월 뤼순 감옥으로 이송되어 이듬해 2월 사형선고를 받고 3 26일에 순국하셨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유언에서 “나의 거사는 동양 평화를 위해 결행한 것’이라고 분명히 밝히셨다고 합니다. 안중근 의사는 단순히 개인적인 감정이나 순간적인 분노로 결행한 것이 아니라, 그의 마음속에 품은 큰 뜻을 위해서 가장 큰 장애물이었던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것입니다.

이토 히로부미 외에 옆에 있던 부하들에게는 팔과 다리에 총상을 입힘으로 목숨에는 지장이 없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안중근 의사의 이러한 뜻을 이해하게 된 많은 사람들이 그를 따랐고 존경했습니다. 심지어 일본 감독관들조차도 그를 존경했다고 합니다. 또 한 가지 특이한 것은 최근에 재미 언론인 문기성 씨의 제보로 좀 더 알려지게 되었는데, 안중근 의사는 ‘체포 직후 아주 평온한 모습이었으며 두려움의 빛이 전혀 없었다’고 하였습니다.

안중근 의사를 생각해 보면, 개인주의가 팽배한 지금 이 시대에서, 나라와 공동체의 꿈을 따라 사는 인생이 위대해 보입니다. 개인적인 꿈만을 위해서 나라와 공동체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이 외면하는 이때에, 안중근 의사의 동양 평화에 대한 꿈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31살의 짧은 인생이지만, 강렬한 인상을 지우게 합니다. 안중근 의사의 기사들을 읽으면 개인의 꿈을 넘어서서 큰 꿈을 품는 것이 이제는 힘든 세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스트모던이라는 거대한 조류에 휩쓸려서, 지금 이 시대에 조국을 위해서 목숨을 바칠 정도로 큰 꿈을 갖는 젊은이들이 사라져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됩니다.

성경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개인의 목적으로 부르지 않으셨습니다. 약속의 땅을 향해서 꿈을 가지고 나아가도록 하셨고, 개인의 안위가 아니라, 나라를 이루고 세상의 열방을 향해서 나아가도록 한 꿈이었습니다. 그 큰 꿈이 있었기에 아브라함은 어려움도 견뎌냈고 인내했습니다. 영생이 있는 우리에게 하늘 소망, 하늘의 꿈을 품고 있는지 솔직히 우리 자신을 향해서 질문을 던져 보아야 합니다.  안중근 의사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은 것처럼, 큰 꿈을 가진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도 두려움이 사라지고,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꿈이 우리 교회와 우리 인생을 이끌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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