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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1일 목회칼럼]마음이 가난한 자

KFGBC 2014.08.19 19:01 조회 수 : 3903

지난 주 성경 공부를 통해서 팔복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팔복은 천국으로 시작하여 천국으로 마칩니다. 진정한 복은 우리의 삶에 천국이 임하는 것임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베드로가 단순히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 했을 때, 그가 복이 있다고 하신 주님의 말씀처럼, 우리 마음에 주님을 온전히 고백할 수 있다면, 그 마음의 상태야 말로 복이 있는 모습입니다.

생명의 삶 9월호에 김준곤 목사님의 ‘가난한 마음에 찾아오는 행복’이라는 묵상 에세이가 실렸습니다. 그 글에서 복은 헬라어로 ‘마카리오스’인데, 이 말의 어원이 헬라 사람들이 구브로 섬을 ‘행복의 섬’이라고 부른 데서 비롯되었다고 했습니다. 구브로 섬이 천연 자연 조건이 좋아서 생산되지 않는 것이 없었고, 그 곳 섬사람들은 모두가 자급자족하고도 남았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복’이라고 쓰였던 헬라어 ‘마카리오스’는 부족함이 없는 만족의 상태입니다. 외부의 다른 도움이 없이 내적으로 완전히 만족된 상태입니다.

그렇게 본다면, 다윗의 고백과도 연결됩니다. 시편 23편에,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이런 고백이 마음이 가난한 상태이고, 그 상태가 천국이 임한 상태입니다. 다윗은 그런 마음의 상태에서 죄를 짓지 않았습니다. 역경 가운데 그는 오로지 하나님만을 붙들었습니다. 골리앗으로 인해 다윗은 죄를 짓지 않았고, 사울로 인해서 고통당할 때, 그는 범죄하지 않았습니다. 그 마음은 하나님만을 부르며 침상이 젖을 정도로 하나님만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나라가 부강하여 마음의 가난함이 잃어버렸을 때, 그가 범죄하였습니다.

사도바울과 같이 위대한 신앙인도, “날마다 죽노라”라는 고백을 하였습니다. 그 만큼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갈 때는 마음이 가난해지기가 힘듭니다. 주님으로 인해서 만족하고 채워지며 살기가 힘듭니다. 세상은 그런 가난한 마음을 무시하고 업신여기지만, 주님께서는 천국이 임한다고 말씀합니다. 가진 것이 없어서 가난한 마음이 되었다면, 우리는 복 있는 사람입니다. 바라볼 곳이 오로지 하늘이라면 복 있는 사람입니다. 붙들 수 있는 분이 주님뿐이라면 복 있는 사람입니다. 주님께서 진정한 복을 말씀하셨습니다. 가난한 마음이 된 것을 감사하고 그 복을 누리며 전하는 복 있는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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