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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0일 목회칼럼

KFGBC 2014.08.19 19:10 조회 수 : 3940

지난주에는 어떤 분이 책을 한 권 빌려 주셨습니다. 주기철 목사님의 전기인데, 책 두께가 얇아서 그 자리에서 다 읽었습니다. 하지만 다 아시는 대로 가볍게 읽을 책은 아니었습니다.   주기철 목사님은 한국이 낳은 위대한 순교자이십니다. 거듭되는 고문과 회유 속에서도 신앙을 지키신 자랑스러운 신앙의 위인이십니다. 그 책을 읽은 날 첫날 말씀과 너무도 잘 연결이 되었습니다. 첫날 본문을 s.p.a.c.p.e.t.s으로 묵상했습니다. s(Sin- 자백해야 할 죄). p(Promise- 붙들어야 할 약속). a(Attitude- 바꿔야 할 태도).c(Command- 순종해야 할 명령). e(Example- 따라야 할 본). p(Prayer- 기도해야 할 기도문). e(Error- 피해야 할 과오). t(Truth- 믿어야 할 진리). s(Something- 하나님을 찬양할 무언가)를 본문에 살펴보는 방식입니다.

본문은 마가복음 8 34-38절 말씀입니다. 주님께서 제자의 길을 말씀하시면서 주님을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오라고 하셨습니다. 먼저 자백해야 할 죄(sin)가 있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매일 나를 부인하였는지 생각하니, 자신이 없었습니다. 하루에도 여러 차례, 나를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주인이 되어서 살려고 합니다. 나를 부인한다는 것은 내가 원하고 하고 싶은 대로가 아니라  그 반대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내가 ‘나’이기를 거부하는 일입니다. 주기철 목사님은 고개만 끄덕여도 편안한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 차가운 감옥 바닥에서, 계속되는 고문 속에 자신을 부인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는 곳입니다. 그러나 주 목사님은 자신을 부인하여 끝까지 주님을 좇았습니다.

두 번째, 붙들어야 할 약속(promise)의 말씀이 있습니다.  주님과 복음을 위해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한다고 하셨습니다.  주기철 목사님은 주님을 위해서 순교를 당하셨지만, 그는 한국 교회를 깨우고 올바른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는 죽음으로 인해서 수많은 사람들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 시대 많은 목사님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분들은 기억하지 못하고 자기를 부인하고 주님을 따른 주기철 목사님을 기억합니다. 

 세 번째, 구원 받은 성도들의 삶의 태도(attitude)를 바꾸라고 말씀하십니다. 나 중심의 태도에서 예수님 중심의 삶으로   살라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가 주님을 믿는 그 순간, 세례를   받는 순간, 성령 세례가 임할 때, 우리 중심의 뿌리까지 주님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옛 습관에 묶여서 아직도 나 중심으로 살아가려고 합니다. 이 태도가 바뀌어진 것을 기억하고, 나 중심이 아니라 주님 중심으로 살아야 하겠습니다. 주 목사님이 고문을 견딜 수 있었던 것도 주님을 향한 태도이기 때문입니다. 아내와 아들들을 걱정했다면, 그렇게 오랫동안 견딜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주님의 나라를 걱정하여 한국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서 순교하셨습니다. 35절에 “..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주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은 주님의 가신 길을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합니다. 주님을 높이고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 받게 됩니다. 주기철 목사님의 삶과 같이 우리도 주님과 복음을 위해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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