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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4일 목회칼럼]우리가 해야 할 일

KFGBC 2014.08.19 15:40 조회 수 : 4276

이제 2011년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요즘은 해를 자꾸만 돌아보게 됩니다. 시간이 너무도 빨리 가는 것이 때로는 두려운 마음을 갖게 합니다. 내년도 이렇게 바쁘게 지나갈 텐데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 우리는 101클래스를 통해서 5가지 교회의 목적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예배, 교육, 교제, 섬김, 선교입니다. 다른 부분들은 늦어도 조금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교에 대해서는 아직 교회적으로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아서 지난 동안 개인적으로는 괴로웠습니다. 하나님께서 빨리 저희 교회에서 지원할 있는 선교사님을 연결해 주시면 좋을 텐데, 아무리 기도해도 마음속에 깊게 다가오는 선교사님이 없었습니다.

제가 있었던 필리핀에 계신 선교사님들만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 선후배들과 동기들도 있어서, 제게는 아는 목회자보다 선교사님들의 숫자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성도님들의 헌금을 순수하고 사명감에 불타는 선교사님에게 물질적으로 도와드리고 선교사님을 위해서 매주 기도하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기다렸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알아가는 과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성경에도 보면, 하나님께서 특별히 나타나셔서 뜻을 말씀해 경우도 있지만, 아브라함의 종이 이삭의 아내를 찾아갈 ,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조금씩 바라보면서 리브가임을 확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선교사님을 선택함에 있어서도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도 듣고, 사람들도 만나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사인이 있기까지 기다리고 확신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보기 때문입니다.

지난 개월 동안 나름대로는 답답하지만, 하나님께서 연결해 주실 선교사님을 놓고 기도했고, 드디어 주님께서 후원하도록 하신 선교사님을 마음에 두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선교 방침도 세우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는 앞으로 동역 선교, 협력 선교, 주력 선교로 나누어서 선교를 하게 것입니다. 동역 선교는 선교사님들이 물질적인 어려움 때문에 여러 곳에서 지원을 받는데, 중에 우리도 부분을 감당하는 동역 선교입니다. 그리고 그보다 후원하는 협력 선교가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단계입니다. 교회에서도 선교지에 방문도 하고 돕는 관계입니다. 그리고 주력 선교는 우리 교인들도 선교사로 파송하고, 교회의 모든 집중을 있는 선교의 마지막 단계입니다.

이제 발걸음을 딛었습니다. 동역 선교부터 시작할 것입니다. 그래서 동역선교에 하나님께서 크게 은혜를 내리시면 협력 선교로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선교는 오병이어의 기적입니다. 우리의 가진 것이 없는 중에도 아이가 자신의 것을 놓았을 물질이 5천명을 먹인 것처럼, 우리의 것을 주님의 나라를 위해서 헌신할 , 물질은 물질 자체보다도 크게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교회의 목적인 선교에 관심을 갖고 집중해서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 드리는 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마음으로 선교에 집중해서 하나님의 교회가 우리 교회를 통해서 크게 확장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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