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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릴 결혼해서 50년을 함께 살아온 노부부가 계셨습니다. 워낙 할아버지가 무뚝뚝해서 할머니는 평생 사랑한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한 것이 한이 되셨습니다. 그래서 어느 프로그램에 참석해서 서로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는 순서가 있었습니다. 사랑한다고 말해보라는 사회자의 강권에 한참을 망설이던 할아버지께서 드디어 말씀하셨습니다. “지도 알끼다~~

우리 마음속에는 모두 자의식이 있습니다. 그래서 유교 문화권 속에서 자라온 우리 한국인들은 특히나 사랑한다는 말을 못합니다. 서구 사람들에 비해서 동양의 문화권은 표현하는데 있어서 자의식으로 인해서 힘듭니다. 그러나 자의식은 서구인들도 마찬가지로 힘들어 하는 부분입니다. 단순히 표현의 문제를 떠나서 자기중심적이고, 다른 사람을 의식하는 모습은 모두 똑같이 겪는 어려움들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는 의미 속에는 이러한 자의식도 모두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우리의 의식 속에 예수님을 첫째 자리에 모시고,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부르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살아가는 삶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삶이 별다른 일이 없을 예수님을 ‘주’로 모시는 것이 쉬워 보입니다. 그러나 삶이 마음대로 되지 않을 , 어려움이 지속될 , 화가 났을 , 우리는 삶에 내가 주인이 되어서 통제하고 싶은 욕망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대학생 사영리 책자를 가지고 다니면서 다른 학생들을 전도했던 기억이 납니다. 거기에서 가장 높은 신앙의 단계는 완전한 흔들림 없이 주님께서 마음 중심에 계신 그림입니다. 감정이나 환경이 어떠하던지 오로지 주님이 삶의 주인이 되셔서 그분의 생각과 그분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진정한 성숙이라는 것입니다. 삶을 우리가 추구하고 바라보고 나아가야 합니다. 삶이 온전하게 이루어질 우리는 자유를 맛보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우리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는 것은 단순한 사건이 아닙니다. Pseudo-Macarius라는 사람은 자신의 이름마저도 없애고, 무명의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그는 예수님 안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기에 과거의 자신이 없어져 버리겠다는 결연한 의지였습니다. 왜냐하면 새로운 피조물의 모습을 인식하기에 세상은 너무도 번잡하게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나의 이름조차도 잊어버릴 정도로 예수님께서 나의 주가 되신다면 우리의 삶이 어떻게 변하겠습니까? 완벽할 정도로 주님이 나를 통치할 내가 어떻게 바뀌겠습니까? 예수님을 주로 모시고 있는 사람이라면 항상 깊게 묵상해야 질문입니다. 우리는 아직도 우리가 과거에 가졌던 의식을 갖고, 세상의 기준을 갖기 때문에 괴로워하고 고통스러워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주님이신 예수님이 ‘나의 주’가 되신다면 우리는 자유로워집니다. 자유 가운데 거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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