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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텍사스 휴스턴에서 열리는 목회자 세미나를 다녀왔습니다. 떠나기 전 주에 독감으로 고생을 해서 취소할 생각도 있었지만, 이번에 취소하면 또 일 년을 기다려야 하고, 비용도 이미 지불이 되어서 몸이 정상 컨디션은 아니지만 텍사스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성도님께서 기도해 주셔서 세미나에 참석할 때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100여명이 되는 목회자, 선교사님들이 한국, 타일랜드, 캄보디아, 미국, 캐나다 에서 오셨습니다. 첫날부터 강행군이었지만, 교회에 대한 꿈을 가진 목회자들이어서 그런지 진지했습니다. 함께 성경적인 교회에 대해서 함께 은혜를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철환 시인의 책에 보면, 꽃을 사랑하면 꽃이 이름을 말해 준다고 합니다. 저자의 경험을 말해주는데, 너무 예쁜 꽃이 있어서, 시간 날 때마다 그 꽃을 보았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지나가던 사람이 꽃의 이름을 부르면서, 그 꽃이 피었다고 혼잣말로 하고 지나갔다고 합니다. 또 다른 꽃 이름도 그냥 그 꽃을 좋아하고 사랑하면, 책을 통해서, TV를 통해서, 꽃의 이름을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작가인 이철환씨는 꽃을 사랑하면 그 꽃이 이름을 말해준다고 하였습니다.

목회자들이 건강한 교회, 성경적인 교회, 신약의 교회를 세우고자 꽃을 사랑하는 것처럼, 바라보고 기도하고 생각하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성경적인 교회를 세우도록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우리 교회가 오순절 성령이 임하여 사도행전에 기록된 교회를 꿈꾸며 기도하고 찾아왔습니다. 현대 교회가 성경에서 보여주는 교회의 모습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때, 왜 이렇게 되는지에 대한 의문점이 많았습니다. 초대 교회의 서로에 대한 진실한 사랑과 나눔 헌신은 지금의 교회의 모습을 비추어 본다면, 성경에서만 존재하는 교회와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목회자 세미나를 하면서, 평신도들이 각자 자신의 집에 목사님들을 머물게 하면서 정성껏 섬기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매일 바쁜 삶 가운데도 매일 아침저녁으로 라이드를 하면서, 기뻐하는 모습과 가정에서 모여서 드리는 예배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누가 말하지 않아도 서로 헌신 봉사하는 모습에서 사도행전적 교회의 모습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사도행전 2장 46- 37절에 “집집이 돌아가면서 빵을 떼며, 순진한 마음으로 기쁘게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양하였다”(새번역)

이번 세미나는 하나님께서 저희를 인도하셨다고 생각됩니다. 우리가 성령의 공동체인 교회의 모습, 순복음의 영성으로 다시 일어나야 할 때입니다. 이기적인 삶을 추구하는 이 시대에 성경적인 교회가 되어, 서로를 섬기며 사랑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_강우근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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