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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15일 목회칼럼]잡초란 없다!

KFGBC 2014.08.19 14:50 조회 수 : 3692

한국에는 5월이면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이 모두 있습니다. 감사함을 전하는 달입니다. 새벽이면 겨울의 여파로 찬바람에 맞서서 교회로 나와야 했지만, 5월에는 두꺼운 외투 없이도 다닐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5월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따뜻하게 되는 때인 같습니다. 서로에 대해 감사를 표현하는 것은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줍니다.

그러나 가정이나 일터에서 따뜻함을 느끼지 못하고 오히려 고통스러워하는 가정들이 있습니다. 어떤 목사님이 윤구병 씨가 ‘잡초는 없다’라는 책을 소개한 글을 읽었습니다. 책에는 마늘 밭을 온통 풀밭으로 바꾸어 놓은 괘씸한 ‘잡초’들을 죄다 뽑아 던져 버렸는데 풀들이 ‘잡초’가 아니라 벌꽃나물과 광대나물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후회했다는 것입니다. 거두어서 나물도 무쳐 먹고 효소 식품으로 바꾸어도 좋을 약이 되는 풀들을 저자는 자신의 손으로 씨앗을 뿌리지 않았는데도 돋아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적대시하면서 수고롭게 흘려가며 뽑아버린 것을 어리석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우리 교회 축구장을 보면서 잔디가 나서 나머지 부분을 채웠으면 하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어디서 보지도 못한 풀들이 잔디의 사이를 비집고 나왔습니다. 잔디보다도 처음 아주 작은 꽃들과 민들레 그리고 없는 잡초들이 무성합니다. 그런데 우리교회 집사님들 잡초들을 뽑아서 집으로 가져가시기도 합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고 잡초라고 생각하는데 분들은 풀들을 아시는 것입니다. 아는 사람에게 풀은 유익한 약초이고 봄철 춘곤증이 생길 보약으로도 쓰일 있는 것입니다.

우리 가정과 삶에도 잡초라고 생각하는 없이 많은 귀찮고 괴로운 일들이 생겨날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빨리 뽑아버리고 싶은 마음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귀한 약초가 되기 때문에 남겨 두신 것일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믿음을 있는 귀한 보약일 있습니다. 믿음의 눈으로 우리의 가정을 바라보시고, 하나님 안에서 귀한 약초로 가족이 믿음으로 하나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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