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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27일 목회칼럼]가족의 날의 눈물

KFGBC 2014.08.19 15:39 조회 수 : 3688

1997 8 31 영국 왕세자빈 다이애나와 애인 도디 파예드를 태운 메르세데스가 신호등을 무시한 파리 시내를 질주하고 뒤를 이어서 파파라치들이 다이애나 빈을 놓치지 않으려고 따라 붙었습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빠른 속도로 달렸고 지하차도의 벽을 들이 박고 멈추었습니다. 운전기사 폴과 다이애나와 파예드가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죽음을 놓고 많은 음모설이 있었지만, 죽음을 통해서 영국은 슬픔에 빠졌습니다. 그녀의 장례식이 거행되는 영국 전체가 흐느꼈습니다. 그런데 사건 이후에 기이한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심리적으로 충격을 받았기 때문에 우울증이나 상실감이 심해져 상담소와 정신과를 찾는 사람이 많아야 상식적으로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반대의 현상이 일어난 것입니다. 다이애나의 죽음으로 인해서 흘린 눈물이 답이었습니다. 영국인들은 평소보다 많은 눈물을 흘렸고 오히려 감정을 해소했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크게 안정되었던 것입니다. 이것을 ‘다이애나 이펙트’ ‘다이애나 베네핏’ ‘다이애나 신드롬’이라고 부릅니다.

지난주일 낮부터 시작된 패밀리 데이는 학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운동도 같이 하는 즐거운 시간을 갖고 세미나를 통해서 부모와 함께 신앙 생활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지를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이 되어서 자녀들과 함께 김밥, 오뎅, 떡볶이를 함께 준비해서 식사했습니다. 식사 후에는 함께 찬양하고, 말씀을 듣고 마지막으로 세족식을 했습니다. 부모들이 자녀들의 발을 씻겨 주었습니다. 명이 흐느끼기 시작하더니 이내 분위기가 무겁고 진지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은 자녀들의 발을 씻겨 주고는 안아주고 기도해 주었습니다. 세족식이 끝난 가족과 함께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리며 기도했습니다. 어떤 때보다도 간절하고 진실했던 기도였습니다.

눈물은 우리를 치료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육체적으로도 눈물을 흘릴 치료의 물질이 분출되어서 빨리 낫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감정적으로도 눈물을 흘리면 상한 감정이 치료가 됩니다. 그리고 영적으로도 우리는 주님을 만나고 처음 하는 것이 우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죄악을 씻겨 주님을 만나고 통곡하게 됩니다. 눈물은 우리를 모든 부분에서 고쳐 주었습니다. 이번 가족의 날을 통해서 우리 교회 가정마다 아픔과 상처와 장벽이 무너지고 성령님께서 고쳐주셔서 더욱 건강한 가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흘린 눈물만큼 치료 받고 성장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더욱 건강한 가정이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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