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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에 사도행전의 말씀으로 은혜를 나눕니다. 사도행전 8장에는 빌립 집사가 사마리아와 이방인 내시 그리고 아소도의 여러 성에 복음을 전하고 가이사랴에까지 이르며 주님의 도구로 쓰임 받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통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사도들이 이런 일들을 해야 했는데, 사도행전 8장만을 본다면 빌립은 분명 사도들이 할 수 없는 일들을 해 냅니다.

스데반의 순교 이후 교회는 큰 핍박으로 성도들이 흩어졌습니다. 그렇게 위험 상황에서도 사도들은 예루살렘을 지켰습니다. 어떻게 보면, 목숨을 건 용기 있는 행동 같아 보입니다.  반면에 빌립은 유대인들이 가기 싫어하는 사마리아로 갑니다. 주님께서 승천하시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예루살렘,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라는 말씀 때문이었습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은 빌립의 말을 듣고 받아들였습니다. 그래서 병든 자들이 고침을 받고 사마리아 성에 큰 기쁨이 임합니다. 사도들은 그 사실을 확인하러 와서 사마리아 사람들이 성령을 받지 못한 것을 보고 안수하여 성령이 임하게 하십니다. 이제 주님께서 사마리아에도 역사하신다는 것을 두 눈으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무슨 이유인지, 사도들은 사마리아에서 복음을 전하다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버립니다. 성령께서는 사도들이 아닌 빌립에게 지시하셔서 이방인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고위 관리 내시를 만나도록 합니다. 빌립은 그를 달려가서 만납니다. 44마일 정도 되는 광야 길을 걸어온 빌립이지만, 이방인을 만날 때, 그는 달려가서 그에게 복음을 전합니다.

처음으로 사마리아에 자신을 복음 전도사로 사용하여 주신 주님께서 이제는 이방인에게도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인도하셨기 때문입니다. 빌립은 최초의 사마리아 전도자, 최초의 이방인 전도자가 되었습니다. 사도들이 예루살렘만 머물고 있을 때,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빌립을 통해서 사도들도 해낼 수 없는 일들을 하게 된 것입니다. 예루살렘을 목숨을 걸고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한 사도들은 오히려 주님의 마지막 명령대로 땅 끝으로 나가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우리는 빌립과 같이 땅 끝을 향해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교회 안에서만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내 이웃과 그리고 우리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까지 이르러 주님의 복음을 증거해야 합니다. 주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이 의미 있는 곳이지만, 주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주님은 분명히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땅 끝은 어디입니까? 예루살렘에 머물지 말고 이제 일어나 주님의 말씀대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그 순종을 통해서 주님께서 사역의 기회를 더 크게 열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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