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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4일 목회칼럼]쉬지 말고 기도하라

KFGBC 2014.08.19 18:58 조회 수 : 3913

이번 여리고 성회 때, 많은 분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로 채움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토요일, 주일에 말씀을 증거해 주신 김재명 목사님은 미국 교회에서 사역하시면서 한국 그룹도 섬기시는 분입니다. 실제로 미국에 와서 영어를 잘하시기에 어떻게 하면 영어를 잘하는지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선뜻 소중한 노하우를 알려주셨습니다. 오디오 북을 하나 사서는 틈날 때 마다 듣고 또 듣고 해서, 스크립트와 함께 내용을 거의 다 숙지하고 따라 하라는 것입니다. 단순한 것 같은데, 그 목사님이 실제적으로 도움을 얻었다고 합니다.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신다면, 수준에 맞는 오디오 북을 하나 선택해서 그 방법을 사용하면 영어 실력에 많은 향상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노하우를 들으면서, 결국 영어를 잘하려면 많이 듣고 따라 해서 영어가 우리의 머리에 계속 머물러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 얘기를 듣고, 신앙생활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신앙생활에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는 다름 아닌 기도일 것입니다.

이후정 박사라는 분이 3세기 초 로마의 감독이었던 히폴리투스가 저술한 “사도의 전승”이라는 책을 어느 잡지에 소개했습니다. 그 책에는 초대 교회 때의 기도 생활 전반에 대해서 지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실제적으로 초대 교회 성도들은 하루에 세 번 기도하였다고 합니다. 즉 제3, 6, 9시에 드리는 기도인데, 오늘날 시간으로 하면 오전 9, 정오, 오후 3시입니다. 그리고 저녁 기도가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자정에 드리는 기도가 있고, 수탉이 울 때 드리는 기도, 곧 이른 새벽 모두 잠든 때에 드리는 기도가 추가 됩니다. 이렇게 하면 하루에 일곱 번 기도하는 것입니다. 히폴리투스 감독은 성경으로 의미를 부여하며 기도할 것을 권했다고 합니다. 아침 9시에 드리는 기도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찬양하고, 정오에 드리는 기도는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시간으로 그때 낮이 멈추고 큰 어둠이 일어났으므로 그 어둠 속에서 드린 그리스도의 기도를 본받아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오후 3시에는 창으로 찔린 그리스도의 옆구리에서 물과 피가 흘러나왔으며 주님께서 기울어져 가는 낮에 빛을 주시고 저녁으로 인도하신 때이므로 그 의미를 생각하며 기도하라고 권했습니다. 이렇게 기도가 하루 일상을 가득 채우게 될 때,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됩니다. 찬양과 기도를 드릴 때 성도의 마음이 항상 주님을 생각하고 기억하게 되어서 온전한 모습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영어 공부에도 항상 영어로 듣고 말하고 따라 하는 것으로 향상되듯이, 신앙도 매 순간 기도하는 삶을 통해서 주님을 닮아가게 됩니다.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시고 기도도 열심히 하셔서, 하나님의 은혜를 충만히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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