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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 항공 보잉 777 여객기의 사고로 지금까지 명이 숨지고 180 이상이 크게 다쳤습니다. 그런 사고는 인간이라면 피할 없습니다. 기체 결함이든 조종사 과실이든, 인간은 실수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실수가 때로는 선량한 사람들의 몫이 되기도 합니다. 아무 잘못도 없는 어린 아이들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아이들의 죽음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애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한편에서는 책임의 소재를 찾기 위해, 서로에 대해서 과열 현상이 일어나는 듯합니다. 단순히 생명의 소중함보다도, 책임에 따른 보상 문제가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지만, 나은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책임의 소재를 찾는 이유가 앞으로 동일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일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해서 연방 교통안전 위원회 데버러 허스먼 위원장이 섣부른 판단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였습니다. 아직 아무런 결론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도 세상의 방식처럼 이익을 얻기 위해서 섣부른 판단을 하는 때가 있습니다. 기도도 해보지만 원하는 기도 응답이 없다고 기도를 포기하기도 합니다. 하나님께 매달려 보다가 되는 같으면 세상을 다시 붙들려고 하는 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철저히 이익을 따라 사는 죄성을 지닌 인간의 모습입니다.

금요일에 함께 나눈 어느 신부님의 글입니다. “언젠가 하나님과 이야기하고 싶어 했던 사람이 있었다. 그가 하나님께 말씀드렸다. 모세에게 하셨던 것처럼 가시덤불을 태우소서, 하나님! 그러면 제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여호수아를 위하여 하셨듯이 성벽을 허무소서, 하나님! 그러면 제가 당신을 위해 싸우겠습니다. 갈릴리 호수에서 제자들을 위해 그렇게 하셨듯이 성난 파도를 잠잠케 하소서, 하나님! 그러면 제가 당신의 말씀을 듣겠습니다. 이렇게 기도한 다음 사람은 가시덤불 위에, 성벽 가까이에, 호수 근처에 앉아 있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기를 기다렸다. 그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응답하셨다. 하나님은 불을 보내셨다. 가시덤불이 아니라 교회 안에 불을 보내셨다. 하나님은 벽을 무너뜨리셨다. 성벽이 아니라 죄의 벽을 무너뜨리셨다. 하나님은 폭풍을 일으키셨다. 호수가 아니라 인간의 영혼 속에 폭풍을 일으키셨다. 후에 하나님은 사람이 응답하기를 기다리셨다. 기다리시고, 기다리시고, 기다리셨다. 그러나 사람은 교회가 아닌 가시덤불을 바라보고 있었다. 자기 양심이 아닌 성벽을 바라보고 있었다. 영혼이 아닌 호수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하나님께서 아무것도 하시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가 하나님께 물었다. ‘하나님 당신은 힘을 잃었습니까? 하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너는 듣기를 잊었느냐…?’”

하나님께서 어떻게 말씀하시는가를 듣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라면 당연한 일입니다.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우리의 목자 되신 주님을 신뢰하면서 나아가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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