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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뉴욕에 한 맥도날드 레스토랑에서 한인 노인들이 오랫동안 자리를 점거하고 있어서 맥도날드 측과 충돌이 있었습니다. 한인들은 이에 대해서 분노하면서, 시위를 했습니다. 맥도날드나 다른 식당에서 젊은이들이 노트북이나 책을 들고 와서 시간을 보내는 일은 잘못된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번에 경찰을 부르면서 까지 한인 노인들을 쫓아낸 것은 한인 어르신들이 자리를 모두 점령하기 때문에 다른 손님들이 앉을 자리가 없어서 환불을 요구하는 사태까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이 일은 서로 간의 타협으로 좋게 해결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까지 신문에 기사로 나올 정도로 번져야만 했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이가 많기 때문에, 인종이 다르기 때문에 차별을 받는다면 당연히 권리를 주장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라는 회사는 이윤추구를 하는 비즈니스입니다. 이 사업을 어렵게 하는 것도 잘한 일은 아닐 것입니다.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자리가 없다면 자리를 비워 줄 수도 있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한 신문 기사에서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되어야 한다면서 교회에서 그 일을 해주기를 바랬습니다. 보통 미국에 일찍 오신 분들은 adult day care 센터에 가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신분이나 늦은 나이에 오신 분들은 갈 곳이 없어서, 맥도날드 같은 곳을 찾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에서 공간을 제공하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면 이 문제가 충분히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뉴욕에 많은 교회들이 그 일을 감당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보다 먼저 선행 되어야 할 것은 우리가 이 사회나 공동체 속에서 살아가면서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일 것입니다.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을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집단 이기주의 모습으로 나아간다면, 한인들의 입지는 그만큼 좁아지게 될 것입니다.

한국의 크리스천의 인구가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이기적인 모습은 줄어들지 않고 있는 듯합니다. 이기주의는 성경적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고쳐지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하신 일을 바라본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을 깨닫게 되어질 것입니다. 에베소서 4 32절에 “서로 친절히 대하며, 불쌍히 여기며,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과 같이 서로 용서하십시오.(새번역)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서 원하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신 것 같이, 우리도 그 은혜를 잊지 않기를 원하십니다. 서로를 친절히 대하며 불쌍히 여기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며 배려하는 삶을 살아야만 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은혜를 받은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 은혜를 기억하면서 나부터 변화되어질 때, 우리가 사는 곳이 새로워지고, 서로 함께 기쁨으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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