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6일 목회칼럼]클래스 101을 마치며

지난주일 우리는 제자양육 101을 마쳤습니다. 예배를 드리고 모두가 쉬고 싶은 시간이지만 헌신하는 마음으로 시간을 내서 함께 첫 단계인 101클래스를 함께 공부했습니다.

우리는 구원의 확신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우리에게 진정으로 행복하지 못한 삶에서 예수님을 믿음으로 이제 구원을 얻어서 죄의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하나님의 백성이 된 존재임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교회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말씀과 함께 공부했습니다. 교회는 무슨 목적을 가졌는지 정리했습니다. 예배, 사역, 전도, 교제, 훈련이라는 다섯 가지 교회의 목적은 우리 교회의 앞으로의 방향을 명확하게 해 줍니다. 이 다섯 가지 목적은 곧 우리 삶의 목적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와 개인에게 주시는 목적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의 구조를 공부하면서 교회답지 못한 모습들을 이제부터는 버리고, 앞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의 구조를 이루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일깨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배운 말씀에 순종하겠다고 등록 교인 서약을 했습니다. 사실 서명할 때 지키기 힘든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순종하는 마음으로 서명하시는 성도님들을 보면서 우리 교회의 미래를 보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삶의 방향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놀라운 일을 행하셨습니다.

히브리서 1장 3절에서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우주를 붙들고 계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 우주를 바꾸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그런데 지구가 24시간 멈춘 적이 있습니다. 사실 인간의 힘으로 이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성경에 여호수아가 가나안의 남부 연합군을 격퇴하기 위해 해와 달을 멈추게 합니다. 그리니치 천문대에 의하면 지구가 24시간 동안 돌아야 할 것을 48시간 만에 한 바퀴 돈 적이 있다고 합니다. 고대 중국과 이집트의 달력에는 만 하루가 빠져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일은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말씀에 끝까지 순종하기 위해 가나안의 적들을 물리치고자 했던 기도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서 순종하며 기도할 때 기적을 베푸십니다. 101을 마치고 순종하며 새로운 삶을 결심한 분들에게는 여호수아와 같이 놀라운 기적이의 삶이 펼쳐지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