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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워싱턴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전부하나 컨퍼런스’는 전도, 부흥, 하나, 나눔의 앞자를 딴 것으로 전도 훈련, 교회 사역 나눔, 부흥성회, 조찬기도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변혁하고 비전을 새롭게 하자는 취지로 열리게 되었습니다. 워싱턴 지역의 교회의 숫자에 비한다면 많은 수가 모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목회자나 지도자들 중심으로 첫날부터 50여명 정도가 모였습니다.

그 곳에서 전도 훈련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전도 폭발   지부장이시던 김만풍 목사님은 31년 동안 전도 세미나와 직접 몸으로 부딪히면서 ‘아노덴’이라는 전도 훈련을 개발하셨습니다. 병원에서 사경을 헤멜 정도로 과로 하면서까지 쉽게 전도할  방법에 몰두하였습니다. ‘아노덴’이라는 말은 야고보서 1 17절의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에서’에서 ‘위로부터’라는 그리스말입니다. 위로부터 내려오신 복음을 전하고자 만들어졌는데, 그림으로 만들어져 복음 전하기에 유용한 툴입니다.

이 전도 방식은 전도를 해야 하는 것을 알지만, 말이 떨어지지 않거나, 성경은 알아도 어떻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복음을 전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유용합니다. 예전에 사용되던   전도지는 너무 복잡하고 읽을 양이 많아서 듣기도 전에 그   자리를 떠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 것입니다. 간단한 그림으로 짧게 복음을 전하지만 열매를 많이 거두었다고 합니다.

둘째 날은 부흥의 날인데, 그때는 각 교회에서 부흥과   교회를 이끌어오면서 생기는 일들에 대해서 나눔을 가졌습니다. 어떤 목사님은 요셉의 형통을 이야기 하면서 지난 날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교회가 성장하였음을 나누었습니다. 이 목사님은 목사로서, 성도로서 죄를 범하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것은 진실로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다윗은 간음, 살인죄를 지었지만, 회개할 때 하나님께서 그를 건져주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지 않는 가룟유다는 버림을 받아 비참한 죽음을 맞이한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진실로 주님을   나의 구주로 믿고 있는지가 목회하면서 가장 중요하다는 말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이번 ‘전부하나 컨퍼런스’는 가까운 곳에 열리게 되어서 큰 부담 없이 다녀왔습니다. 하지만 복음의 열정과 비전을 새롭게 하고, 목회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게 되어서 감사했습니다. 기도해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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