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년 일본 대학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그 대학의 기숙사에서는 인종별로 화장실을 사용하고 청소하도록 하였습니다. 국적별로 화장실을 쓰는데, 지금까지 중국인 화장실이 제일 더러웠습니다. 그런데 1907년부터 중국인 화장실이 제일 깨끗한 화장실이 된 것입니다. 대학 총장이 밤 12시가 넘어서 학교를 돌아보는데, 한 방에 불이 꺼지지 않아서, 열심히 공부한다고 생각하고 그 곳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그 곳에는 한 학생이 걸레와 수건과 대야를 가져다가 화장실을 열심히 청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총장이 왜 이렇게 하는지 물었더니, 중국의 명예가 떨어지는 것이 싫어서 매일 이렇게 청소한다고 말했습니다. 총장은 감동을 받아서 그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고 미래가 열리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 학생은 다름 아닌 중국의 총통이 된 장개석입니다.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중국의 명예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던 마음으로 인해서 훗날 지도자가 된 것입니다.
사람도 나라의 명예를 위한 한 학생의 수고한 모습을 보고 감동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자발적으로 예배드리는 성전을 청결하게 하는 것을 얼마나 기쁘게 보시겠습니까?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헌신하는 모습을 기쁘시게 봅니다. 그 마음과 행함은 우리를 더욱 겸손하게 하고, 하나님 앞으로 더 가까이 나가도록 만듭니다. 우리는 헌신할 때 성장합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일들을 잠시 잊고 하나님의 성전을 조용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청결하게 할 때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베드로 전서 4장 10절에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라고 말씀합니다. 이 성전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예배의 처소입니다. 서로 함께 힘을 합쳐서 헌신 할 때 성전이 청결케 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의 신앙도 성숙하게 되어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성전의 모습으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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